'서상동지석묘'는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어 현재 금관대로 838번길 15-28(서상동6-7번지)에 보존되어 있는 김해시의 소중한 문화재이다.
'서상동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전형적인 남방식 지석묘로 지석묘에는 돌칼, 돌화살촉, 무문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길이가 4.6m나 되는 상석 위에는 임진왜란 당시 사충신의 한 분인 송빈 선생이 이곳에서 순절한 것을 기념하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이러한 소중한 문화재의 주변 환경에 노후 건물, 허물어진 담장 등으로 문화재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또한 노후된 건물은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불법쓰레기 투기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야기되어 주변 환경정화가 필요한 실정이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김해시에서는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공정은 노후된 건물철거(1동), 담장보수, 환경정비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쾌적하고 잘 정리된 서상동지석묘를 보게 될 것이다.
김해시는 이번 공사를 계기로 문화재의 보존은 물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가야고도 김해의 위상을 더 높이고자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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