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승객 붐비는 경전철 부원역사 주변 정비 필요

2014-08-11     민원현장 취재팀

첫째 국도 도로경계지점 화단 조경 새롭게 단장해야 한다.
둘째 흉물로 전락한 시내버스 부원정류장 부스 정비해야 한다.
셋째 내려앉은 경전철 부원역사 쇼핑몰 주변 보도블럭 정비해야 한다.

부원역세권복합단지에는 특급호텔, 쇼핑몰과 대규모 아파트, 영화관, 오피스&클리닉센터, 대형마트 등이 함께 건립돼 한곳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의 실현이 가능한 작은 도시로 부각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185개의 객실을 갖춘 5성급 특급호텔이 문을 열고 성업 중에 있으며 웨딩홀과 연회장이 딸린 뷔페는 사전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여기다 김해 지역에서 가장 높은 32층 높이의 1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올 연말이면 입주를 마치는 동시 바로 옆에 또다시 950세대의 아파트도 연말께 착공을 한다.

 

   
 
  ▲ 이 보행 길을 무심코 걷다가는 십중팔구 넘어지거나 다리 골절을 당할 수 있다.  
 

이처럼 김해의 새로운 신도시로 부각하고 있는 부원역세권 중심에 있는 경전철 부원역사 주위가 찾아오는 시민들을 반겨 주고 쉬게 할 수 있는 그늘진 광장도 변변한 벤치 하나 없다.

경전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이곳으로 몰려드는 시민들은 만나야 할 연인을 기다리며 경전철 육교 교각 아래서 서성이고 있을 정도다. 국도 옆 도로 경계지점의 화단은 잡풀만 가득하고 버스정류장은 흉물로 방치 된 지 오래이다.

여기다 인도의 보도블럭은 여기 저기 구석구석 내려앉아 있거나 마무리 공사를 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과 명소의 미관을 해치고 있기도 했다.

삼부주유소 앞에서 호텔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와 쇼핑몰 쪽으로 걷다 보면 상가 쪽 인도 일부가 계단형식으로 푹 꺼진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넘어지는 등 위험하기도 했다.

 

   
 
  ▲ 경전철 부원역 아래 버스정류장 부스 모습. 특급호텔과 아이스퀘어 쇼핑몰을 찾는 김해의 명소 정류장이 이래서야 되겠는가!!  
 

이왕지사 김해의 랜드마크로 명소로 만들어 놓았다면 가장 먼저 시민들의 안전과 휴식 공간 확충에도 신경을 좀 써 주었으면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바람이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경전철 부원역에 작은 광장을 만들어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각종 퍼포먼스가 이루어지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부산의 젊은이들이 경전철을 타고 이곳으로 몰려 올 수 있도록 거리의 볼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 추억거리를 만들어 명실상부한 김해의 대표적인 명소로 2천 년 가야문화 도시의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김해시는 하루속히 이곳을 잘 정비하고 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주었으면 한다.

김해와 우리 모두를 위하여 말이다.

 

   
 
  ▲ 경전철 부원역 아이스퀘어 쇼핑몰 앞 도로변 하단에 잡초만 무성하다.  
 
   
 
  ▲ 정류장 옆 인도의 보도블록들이 이처럼 내려앉아 있다.  
 
   
 
  ▲ 이처럼 공사를 하다만 곳도 있다.(육교 밑) 담배꽁초 버리는 곳인가?  
 
   
 
  ▲ 구석구석 멀쩡한 곳 없는 인도의 보도블록 부실시공 현장.  
 
   
 
  ▲ 부실공사에 김해시의 감독 부실까지 겹쳐 이러한 모습이 탄생된 것이다. 경전철 부원역 호텔 방향 계단 밑 전경.  
 
   
 
  ▲ 보행자들이 걸어 다니는 인도 옆 계단이 사고 위험을 예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