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성라이온스클럽 100만원 장학금 기탁

2011-05-19     조래운 기자
 
 
‘장학금 기부’라 하면 기관, 기업체에서 몇백만 원 이상 큰 금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역민.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의 값진 결실만큼 소중한 기탁금이 있을까?

김해분성라이온스클럽 회원(회장 조미화)들이 사랑의 일일찻집 행사로 기금을 마련하여 (재)김해장학회에 기탁해 봄날만큼이나 따스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해분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지난 17일 (재)김해장학회를 방문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학생들을 지원해 달라며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 백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회 담당자는 “최근 물가상승과 등록금 인상 등으로 가정경제가 휘청거리는 시기에 무엇보다 봉사단체가 앞장서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선뜻 기탁한 것은 기부금의 액수를 떠나 진정한 봉사정신이 담긴 소중한 금액이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학생들을 지원하여 지역인재육성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재)김해장학회는 이번 장학금 기탁을 계기로 시민들의 정성어린 기탁금이 많이 모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기탁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6월부터 각 기관 단체 등에 김해장학회를 홍보하는 리플렛을 비치하기로 했다.

한편 (재)김해장학회는 1993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여 올해까지 총 1,865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약 3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