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앙여고RCY봉사단 '김장김치 나눔'

한우리 외국인 쉼터에 김치100포기전달

2010-12-21     최금연 기자

   
 
  ▲ 지난 18일 김해중앙여고 체육관에서 배추100포기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단원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민병훈) RCY봉사단 100여명의 학생들이 손수 쌈짓돈을 모아 배추100포기를 구입하여 직접 배추 절이기, 배추 씻기, 양염장 만들기, 김치 버무르기 등의 체험활동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중앙여고 RCY봉사단원들의 쌈짓돈과, RCY지도교사(박차영, 장창대)의 2010학년도 자원봉사로 인해 받은 상금과 4H지도교사(김희창)의 후원금으로 진행되었다. 작년(2009년)에 이어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한우리 외국인 쉼터에 전달하였다. 

중원 RCY봉사단장(권오연)은 “작년에는 지도 선생님(교사 박차영)께서 직접 만들어준 배추50포기로 김치를 버무르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우리들이 직접 절여보고 씻고 버무리는 전 과정의 체험활동을 통해서 김치를 만드는 것을 알게 되어 다음에는 혼자서도 직접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또 "이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기뻐하였다. 김해중앙여고RCY봉사단이 10년여 봉사활동으로 도와준 한우리 외국인 쉼터의 식구들이 올해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선생님과 RCY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