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착한기업 육성! 시민과 눈높이 맞춘다

주부체험단 및 청년창업단으로 나뉘어 착한기업 투어 실시

2010-11-25     조정이 기자
대구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 떠나는 착한기업 투어단 모집에 나선다. 투어단은 주부체험단과 청년창업단으로 나뉘어 희망자전거제작소, 자작나눔센터 등 지역 곳곳의 착한기업에 방문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체험을 통해 지역 업체의 든든한 후원인을 확보하고 나아가 창업 활성화로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자립형지역공동체 사업이 개시되고 사회적 기업이 작년 말 9개에서 올해 20개(10월 말 기준)로 늘어나는 등 착한기업의 양적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둔 대구시는 시민에의 홍보를 통해 질적으로도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대구시는 지난 9월 대구 사회적기업 주부서포터즈를 발족하고 매달 3개 업체와 생산 물품을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daegu.go.kr/socialEnterprise/) 및 개별 블로그를 통해 시민들에 알리고 있다. 이번 착한기업 탐방 역시도 사회적기업, 지역공동체사업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 중 하나로 실시된다.

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9일까지 대구시청(www.daegu.go.kr) 및 대구사회연구소(www.tiss.re.kr) 홈페이지에서 게재되어 있는 신청양식을 작성 후, Fax(053-953-4748)나 email(ucsr@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선발자는 29~30일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에 착한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업체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시민과 착한기업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