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호주 해외취업 본격 '스타트'
2010-10-25 지청원 기자
▲ 호주 연수취업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9명의 학생들이 27일 출국에 앞서 25일 오전 11시 손정웅 총장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 | ||
한국국제대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총장실에서 호주 연수취업과정 참가 학생과 손정웅 총장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해외취업을 모색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국제대가 운영하고 있는 '호주 호텔 및 외식산업 연수취업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해외 연수비를 지원하고, 대학에서 국내연수비와 항공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 달간의 국내연수 후 호주 취업처에서 현장실습을 마친 뒤 취업으로 이어지게 설계돼 있다.
한국국제대는 호주 해외취업 참가 희망학생 지원을 받아 지난 여름방학부터 하루 4시간씩 원어민 영어특강, 10월부터는 하루 9시간씩 영어회화와 실무교육, 현장적응교육을 받아 9명의 학생을 선발, 오는 27일 출국한다.
이들은 현장실무교육을 마친 뒤 호주 멜버른시의 유레카빌딩과 크라운호텔에 취업할 예정인데, 1개월의 실습 기간을 거쳐 3개월간 취업이 보장되며, 최대 12개월까지 연장은 물론 졸업 후 취업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
한국국제대의 호주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호주 FH 호스피탤리티 그룹과 호주 유비쿼터스 교육컨소시엄과 3자간의 MOU의 결실로, FH 호스피탤리티 그룹은 적합한 직무 및 어학능력을 갖춘 한국국제대 학생들에게 연간 20개의 인턴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키로 협약했다.
FH 호스피탤리티 그룹은 남반구 최고의 빌딩인 멜버른 유레카 빌딩의 전망층인 87층, 88층을 비롯해 호주 전역에 30여개의 고급 레스토랑을 소유한 대기업이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2009년 10월 호주 퀸즈랜드주의 사우스뱅크공과대학과 협동교육을 위한 MOU를 맺은데 이어, 지난 4월에는 호주 퀸즐랜드-코리아 비즈니스협의회 사무실을 대학 내에 개설해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등 전 분야에서 한국과 호주 퀸즐랜드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등 호주와의 국제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국제대 손정웅 총장은 "해외취업은 청년실업 해소와 국제화라는 당면과제를 풀어내는데 가장 확실한 분야이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호주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가능한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