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대규모 사업추진

낙동강-남강개발, 첨단지방공단 조성, 기간도로 확장 등

2008-01-08     최일생 기자

의령군(군수 김채용)은 관내를 관통하는 낙동강과 남강구역을 정부사업과 연계해 개발하고 첨단지방공단 조성, 기간도로 확장, 자굴산 종합관광단지를 개발하는 등 의령의 면모를 일신시킬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채용 군수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낙동강 개발 사업과 연계한 남강개발사업을 추진, 지정- 정곡- 용덕- 의령읍- 화정면을 잇는 40㎞ 구간을 물류유통과 관광수상레포츠단지로 개발해 의령의 관광 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가 밝힌 내용을 보면 또 올해부터 추진되는 남해고속도로 확장사업,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과 연계해서 인근 지역에 대규모 첨단지방공단과 주거지역을 동시에 조성하고 자굴산을 새로운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령의 관문인 정암에 의병광장을 조성하고 지정면 마산리에서 유곡면 세간리로 연결되는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을 연초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의병광장에서 인접한 대산들과 연결되는 2차선 도로를 개설해서 금년 4월에 개장되는 친환경골프장과 지방공단을 연계해서 개발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이날 자신이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은 오로지 의령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일념 때문이었다며 도내출신 국회의원들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군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조직을 경쟁력을 갖춘 강한 조직으로 바꾸고 예산 10%를 절감해서 모두 군민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