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50억 증액 600억 원으로

2년간 이자차액 2.5%와 신용보증수수료 6개월분 보전 ​​​​​​​오는 20일부터 접수 신속 지원

2025-01-07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신동호 기자

김해시는 2025년 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50억 원 많은 600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창업 또는 경영 안정을 위해 대출받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려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5,000만 원 이내 2~5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 실행 후 2년간 이자 차액 연 2.5%와 신용보증수수료 6개월분을 지원한다.

상반기 융자 규모는 보증대출 120억 원을 포함한 300억 원이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청 당시 착한가격업소, 10인 이상 단체손님 가격 할인업소일 경우 2년간 이자차액 연 3%를 지원하고 관내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이자 차액을 1년간 0.5%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상전통시장 청년몰 입점 소상공인은 2년간 연 3% 이자차액을 지원해 청년몰 활성화를 꾀한다.

시는 또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 장려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만 20세 미만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관내 다둥이가정 소상공인을 위해 2년간 연 3%의 이자 차액 특별지원을 신설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대출 편의와 다양성 제고를 위해 융자 취급 협약은행을 기존 15개소에서 2개소 추가한다.

신청은 신속한 민생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보다 한 달 앞당긴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보증대출의 경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상담 온라인 예약으로, 담보·신용대출의 경우 시와 협약을 맺은 관내 금융기관에서 사전상담 후 시청 민생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이번 자금 지원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생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