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KIMES 부산 2024’ 성공적 마무리

AI 기술 접목 진단ㆍ치료기기 통해 의료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ㆍ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2024-11-06     최성애 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KIMES 부산 2024' 지역기업(9개사)과 함께 AI 기술을 접목한 진단 및 치료 기기를 통해 의료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총 280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25억원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이 중 55건은 10억원의 계약체결로 이어졌다. 특히 에드플러스(비접촉식 체온계, 김지현 대표), 오티아이코리아(이산화염소가스멸균기, 박수진 대표)는 미국, 몽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진흥원은 인제대학교 GTEP 사업단(단장 정상국, 경영학과 교수)와 협력해 인제대학교 학생들에게 전시회 참여와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통역과 업무지원 역학을 맡아 실제 의료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경험을 가졌고,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 성장의 기회를 가졌다.

인제대 김종현 교수는 “대도시로의 청년 인재 유출이 고민이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내 우수 기업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기업과 학생 간의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성(3학년, 의공학부) 인제대 참가 학생은 “전시회에 참가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협업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장 방향을 구체화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GTEP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해 향후 고용 지원 및 커리어 성장에 기여했다.

김종욱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김해가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허브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AI와 첨단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의료기기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GTEP 사업단의 협업을 지역대학과의 협력 모델로 삼아 지역 인재 양성과 고용 선순환 구조 형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쉽을 추진하고, AI 및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혁신을 통해 김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