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도서관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재즈’ 공연
5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접수
김해시립 장유도서관은 오는 19일 전문가의 해설과 연주자들의 공연이 함께 하는 융복합 독서문화 프로그램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재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재즈’는 올해 한강 작가가 수상한 노벨 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작가로 매년 거론되는 작가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45개 이상의 언어로 50편 이상의 작품이 번역·출판된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주제로 하루키의 작품과 그 속에 등장한 재즈 음악에 대한 해설과 함께 연주자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행사이다.
본 공연의 공연단체는 재즈 콘텐츠 기획사 아트렛(ARTLET)으로 재즈 음악과 문화예술, 인문사회 분야를 접목한 강연과 공연, 연주자 인터뷰 기획, 음악 전문서적 출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무라카미 하루키, 잭 케루악, 스콧 피츠제럴드 등 작가를 주제로 강연과 재즈 연주를 결합한 형태의 공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경기에서 경남까지 전국의 여러 문화시설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김아리 대표의 해설과 함께,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서 재즈를 전공한 김가온 쿼텟(피아노 김가온, 보컬 백효은, 베이스 김성수, 드럼 하민우)의 수준 높은 연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실시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대상은 고등학생 이상 김해시민 100명이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작가가 사랑하는 음악을 들으며, 문학 작품과 음악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