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활천동, '추억과 전통의 맛을 잇다' 행사

1380 통합세대 프로젝트 일환

2024-09-27     허지영 기자

김해시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지난 9월 24일 동부경로당에서 관내 거주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활천 1380 통합세대 프로젝트 추억과 전통의 맛을 잇다'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으며, 1부는 동부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당뇨 및 혈압 등 건강측정과 영양 및 복지상담을 하고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방소영 약사가 의약품 안전관리, 병의원 약국이용법, 약의 부작용과 대처법 등의 약물오남용 예방법을 강의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평소 약에 대해 궁금했던 것에 대하여 질문받아 알기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단 한명의 어르신도 약물오남용이 없는 활천동 만들기’에 중점을 두었다. 2부는 아동들과 어르신 25명이 함께 찜쌀황, 아몬드슬라이스, 볶은 호박씨, 식용유, 해바라기씨, 조청등의 재료를 가지고 전통 약과를 같이 만들어 어르신들께 선물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할머니들이 귀여워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센터에서 배웠던 전통 약과 만들기를 우리가 직접 가르쳐 드리면서 함께 만드니 재미있었다”며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순옥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아동과 어르신들이 다채로운 통합세대 프로그램을 하면서 같이 어울리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삼성 활천동장은 “행사 추진에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과 경로당회장 및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많은 아동들과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내실있고 신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