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선박 부품 하청업체 공장서 근로자 4t 철제물에 깔려 사망

50대 A씨 용접 중 작업장 상단 크레인에 매여있던 철제물 떨어져 사고

2024-08-20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신동호 기자

지난 19일 오후 2시50분 경남 김해 한림면 한 선박 부품 하청업체 제조공장에서 A씨(59세)가 4t 철제물에 깔려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던 A씨는 상단 크레인에 매여있던 4t 무게의 철제물이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김해서부경찰서는 “크레인에 매어 놓았던 철제물이 크레인 연결고리가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크레인 정비 및 안전관리 소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대표를 포함하여 직원이 3명인 영세 하청업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