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어중 전국씨름선수권 두 체급에서 우승 차지
용장급 강태성·역사급 김주원 정상 다시 확인 단체전 결승은 춘천 후평중에 3-4로 져 아쉽게 준우승
2024-08-12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신동호 기자
김해 신어중학교 강태성·김주원이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학교부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올라 이 체급 최고임을 입증했다.
지난 9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서 열린 대회 중학교부 개인전 용장급(75㎏ 이하) 결승전서 강태성은 밀어치기를 주고받은 끝에 김민석(구미중)을 2-1로 꺾었다. 김주원은 역사급(90㎏ 이하) 결승전서 김재준(옥산중)과 들배지기를 주고받으며 1-1이 된 상황서 안다리로 승리하면서 우승했다.
이로써 강태성은 전국시도대항, 대한체육회장기, 춘천소양강배. 대통령기에 이어 올 시즌 5관왕, 김주원은 대한체육회장기, 증평인삼배, 학산김성률장사배, 괴산유기농배, 춘천소양강배, 대통령기에 이어 올해 7관왕으로 이 체급 최고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단체전은 결승에서 춘천 후평중에 접전 끝에 패했다. 신어중은 단체전 결승 경장급 박성빈이 승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어지는 소장급과 청장급 경기를 내리 내주면서 1-2로 뒤졌다.
강태성이 용장급 경기서 김승현을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꺾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용사급을 내준 신어중은 역사급서 김주원이 서영우를 상대로 오금당기기와 뒷무릎치기로 2-1로 이기면서 3-3이 됐지만 마지막 장사급(130㎏ 이하) 경기를 내주면서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