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포항시, 고향사랑 상생기부

공무원 각 28명씩 참여

2024-06-21     오재환 기자

김해시는 포항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을 서로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 상생기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생기부에 김해시와 포항시 공무원 각 2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80만원씩 상호 기부했다.

포항시는 동해안 바닷가 경북도 대표 도시로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에 있는 상징물 ‘상생의 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겨울에 인기인 과메기(구룡포) 등으로도 유명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전국 지자체에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로 모인 고향사랑기금은 최근 김해시의 기금 사업 1호인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과 같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와 포항시 상생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호기부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양 도시의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