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 전 시스템 정상 가동
800만 동남권 축산물 유통망 중심지 자리매김
김해시는 전국 최대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냉동창고 공사 마무리로 모든 시스템의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원 부지 9만5538㎡(2만8900평), 연면적 8만1692㎡(2만4712평)에 1일 돼지 4500마리, 소 95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이다.
1866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9월 착공 이후 3년 9개월 만인 2021년 9월 본동 건립 이후 최근 냉동창고 건립까지 마무리하며 도축부터 육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서 처리한다.
김해시는 현재 소 3만5000마리, 돼지 20만 마리, 닭 60만 수를 사육하며 도내 20%를 차지하는 1300여곳의 축산물 취급업소가 있는 경남 축산업의 중심지로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완전한 가동까지 더해지며 800만 동남권 축산물 유통망의 메카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전 시스템 정상 가동으로 우리 시 축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바라며 전국에서 가장 축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경양돈농협은 1983년 부산·경남지역 400여 양돈농가들이 설립한 품목농협으로 현재 양돈종합지원실, 포크밸리유통센터, 사료사업본부, 계열화사업단, 금융사업본부 등에 총 4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대표 돼지고기 브랜드인 포크밸리 한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명품 브랜드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