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 이끈다

기금 마련 부스운영... 복지사각지대 돌봄 주민과 인식 함께해

2021-12-03     조민정 기자

장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복지 증진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지난 25일 월례회의를 통해 밝혔다.

이날 협의체는 그동안 시 보조금으로 매년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지원에 한계가 있어, 앞으로는 시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종기금 마련 행사 등을 통해 협의체의 역할과 가능을 자연스럽게 홍보도 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자체 기금 마련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지사협에서는 지난 11월 중순 열렸던 소상공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어묵, 김치 판매부스를 운영하여 수익금 34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은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주진록 위원장은 “처음 시도한 기금마련 행사에 모든 위원들이 가슴벅차한다. 뜻을 같이 해준 협의체 위원들과 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걱정이다.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 만들기에 주민들도 다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유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5월 '情(정) 담은 행복드림' 행사를 열어 저소득 독거노인 30세대에 카네이션과 컬러링북세트를 선물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랜바 있으며, 9월에는 '행복테라피 행사'로 홀로 사는 어르신 30세대에 정서 안정을 위해 배추재배키트를 선물한 바 있다.

앞으로는 자율적인 기금 마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좀 더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