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앙 휀스 일부 철거 횡단보도 설치 주민불편 해소
김해시 이렇게 개선했습니다
주민 집단 탄원과 불편 민원 영남매일 1차<2019.1.2>ㆍ2차<2019. 7. 2> 보도
구산 4주공 상가거리 400m 무단횡단 금지 중앙 휀스 주민불편 집단민원
부산시 보행 불편지역, 무단횡단 잦은 곳, 보도 단절 구간 1천252곳 횡단보도 설치 편의 제공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지난해 구산 육거리와 주공 4단지 사이에 설치한 400m에 달하는 무단횡단 금지 도로 중앙 휀스(안전바) 때문에 상가 피해가 속출한다며 주민들이 반발하며 200m 중간지점에 횡단보도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김해시 도로과와 관련 협력 부서들은 경찰이 반대하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줄 수 없다며 주민 건의를 3차례 묵살했다.
영남매일 취재팀이 신문사 자문위원을 통해 중부 경찰서장과 관련 과장에게 영남매일 보도기사 자료를 보여주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해소를 위해 횡단보도가 절대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김해시와 협의를 통해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장으로부터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게 현장을 둘려보고 횡단보도가 설치되도록 강구해 보라는 지시를 받은 과장과 담당자가 현장을 둘려 본 후 횡단보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김해시에 전달했다고 했다.
하지만 김해시는 또다시 횡단보도 설치 건의를 묵살하고 불가 통보를 했다.
영남매일이 지역민들의 불편과 민원에 대해 김해시가 해당 지역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까지 외면하고 있다며 강력한 비판을 했다.
결국 이 지역구 민홍철 국회의원과 허성곤 시장이 나서서 주민 민원을 정취 한 후 지난달 횡단보도가 적격 설치되었다. (사진)
신호등 없는 간단한 횡단보도 하나 설치하는데 시장 국회의원이 나서야 되는 김해시의 주민 위한 행정 시스템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엉망인지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부산시가 주민들이 눈앞에 이용시설을 두고 둘러 다닐 수 없다며 무단횡단이 빈번한 지역 주민의견을 취합하여 보행불편 지역, 무단횡단 잦은 곳, 보도 단절 구간 1천252곳에 횡당보도를 설치, 주민통행 편의를 제공하여 격찬을 받게 된 이면에는 부산시 한 공무원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구청 담당자와 협조를 이끌어 내어 이루어진 성과라고 한다.
부산시와 반대로 김해시가 시내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한 무단횡단 금지 중앙 휀스 설치 사업은 주민 편의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기보다 불편만 가중하는 특정업체 밀어주기, 특정인들의 소개 추천에 의한 강제 사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인구 변동이 없는 지역인 삼안동 활천동 동상동 구산동 내외동 등에 주민 편의와 불편 해소와는 무관한 도로 중안 휀스가 집중적으로 설치된 이유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그것도 100% 불량 휀스를 설치만 하고 제때 하자보수는 하지 않아 도로 흉물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것이다.
김해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도시를 디자인하고 정책을 입안 실행하는 행정을 보여 주어야 할것이다.
부산시의 한 공무원처럼 진정 김해의 미래를 위하고 시민을 위해 어떤 시설과 사업들이 시급하게 필요한지 냉철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