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명 기수 하루 4승 신화창조
개인 일일 최다승,다승부문 3위
2007-11-08 최금연 기자
지난 2일(금) 금요 경마는 유현명 기수를 위한 하루였다.
유현명 기수는 하루에 1승을 올리기도 힘들다는 경주로에서 4승을 기록하며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자신만의 무대로 만들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주2일 경마에서 금요 경마로 전환한 2일(금) 제4경주 1200m 경주에서 '위너블레스'에 기승한 유현명 기수는 초반 빠른 스타트와 탁월한 경주전개로 우승을 했다.
이후 9, 10, 12 경주에서도 '웰빙시대', '파인포인트', '세계제패'에 기승 해 무리한 경주전개를 피하고 중위권을 머물며 힘 안배에 성공해 연속 우승을 이끌어 냈다.
▲ 승마를 하시던 아버님의 권유와 스피드를 즐기던 그의 취미와 맞아떨어져 경주마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유현명 기수. |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조찬훈 기수가 54승으로 독주체제에서 유현명, 구영준 기수가 추격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주 4승을 몰아치며 개인 일일 최다승을 갈아치운 유현명 기수는 올해 통산 37승 2착28회 복승률 23.4%로 기수 다승부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의 스포츠맨인 유현명 기수는 평소 8~10두의 경주마들을 훈련시키며 기초 체력을 보강하고 있다.
또한 웨이트트레이닝과 함께 여름철에는 수상스키, 겨울철은 스키로 스피드를 즐기며 근력을 키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그만의 훈련방법으로 최고의 기수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