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사업 우수기관… 서김해새마을금고
청소년 장학사업ㆍ복지시설 지원사업ㆍ이웃돕기 사업ㆍ봉사활동 돋보여
영남매일은 정적인 사회와 인정이 넘치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2016년 한 해 동안 사회봉사 활동과 힘든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꾸준하게 지원 사업을 해온 기관과 단체, 기업, 개인을 선정하여 소개하기로 했다.
이에 김해시보와 지역언론을 통해 소개된 재능기부 봉사활동, 장학사업, 불우이웃 지원사업, 사회복지 후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온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곳을 추천받아 자체 심의 후 선발했다.
제1호 추천기관은 서김해새마을금고가 선정됐다.
서김해새마을금고(이사장 이연석)는 매년 꾸준하게 사회기여 사업과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금융기관으로서 주민들에 의해 성장 발전되고 있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연석 이사장 취임 이후 늘 "금고 이익의 일부지만 지역사회의 힘든 이웃과 시설에 지원하여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한다"며 "이러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을 내서운 것이 엿보였다.
즉 '남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일'에는 기관단체의 장이 어떤 생각과 사고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경영과 운영의 방침도 달라진다는 것을 예측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서김해새마을금고가 그 동안 펼쳐 온 사업들을 살펴보면, 본사 금고가 있는 내외동을 비롯해서 장유 등에서 영업하지만 지역에 관계없이 김해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대표적인 것이 김해시청을 찾아 독거노인과 소외 계층을 위한 쌀 3400kg(10kg 340포)를 허성곤 시장에게 전달한 것과 얼마 후 또다시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 쌀 1000kg(10kg 100포)의 전달하고 절대빈곤 세대 가정에 지원했다.
뿐만 아니다. 김해시 부원동 소재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에 4회에 걸쳐 쌀 2200kg(20kg 110포)를 기부하고 힘든 시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여기다 김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면서 김해가야고, 김해임호고, 김해구산고, 한국예술고, 창녕여고, 김해가야고, 김해영운고, 김해경원고 등 지역을 초월하여 어려운 김해거주학생들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생 역시 김해출신 재학생 중 인제대, 연암공과대학, 경남대 등 지역대학 외에도 전국 각 대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등학생 1인 80만원 13명, 대학생 120만원 14명)
또한 서김해새마을 금고는 내외동 자생단체 추천 대학생과 내외동 자율방범대 추천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전달했다.
이같이 서김해새마을금고가 영업하고 있는 지역과 무관한 김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광폭 지원'이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이연석 이사장은 "우리 서김해새마을금고의 조합원과 이용고객 중 많은 분이 김해시 전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이분들 덕분에 이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사회환원 사업을 펴고 있는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김해새마을금고가 크게 ▲복지사업 ▲장학사업 ▲사랑의 좀도리운동▲ 봉사활동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 것도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기 위한 이유라고 했다.
서김해새마을금고는 이외에도 수시로 지역 자생단체 활동 지원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쌀 (330kg) 전달과 함께 김해 내외동 통장단과 주민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월 정기적인 쌀 지원 사업을 했다.(매달 쌀 40kg 2세대)
또 내외동 자율방범대가 선정 추천한 소외계층에도 정기적으로(쌀 80kg 4세대)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한부모 자녀, 독거노인, 노인정 등에 사랑의 김장나누기 (1200만원) 등 매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직원의 모금으로 새마을금고 존재 이념인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 라는 상부상조 정신 실천에 앞장서고 있었다.
여기다 서김해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 회원들과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펼치고 있는 재능기부 운동은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노력 봉사를 실천해 김해를 훈훈하고 따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이연석 서김해새마을금고 이사장. |
다음은 이연석 이사장과 일문일답이다.
- 2017년 새해 계획은?
"우선 금고 문턱을 낮추고 이용이 편리한 서민대출 활성화에 힘쓰겠다. 이를 계기로 금고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환원사업에 매년 6천만 원 이상 확보하여 지역 주민에게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불우이웃 지원사업과 장학사업을 통해 외롭고 쓸쓸한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따뜻한 운동을 비롯한 '서김해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역 사회봉사를 꾸준히 할 요량이다."
- 금고 이사장으로써 업무는 어떻게 합니까
"나 자신은 늘 출·퇴근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본다. 왜냐면 직원들보다 몇 발자국을 더 뛰어야 하기 때문에 늘 긴장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래야 금고 회원들에게 혜택이 가고 직원들도 행복하게 근무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
- 이웃돕기 사업에 대해서는?
"사랑의 좀도리운동 확대 시행으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는 '행복 나눔 1%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새마을금고 임직원 일동은 2017년 새해부터는 2회에 걸친 지역 내 환경정화와 소외계층(고아원 방문) 등에 자원봉사 계획를 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 복지사업 외 다른 행사지원 사업도 많다고 하는데...
"지난해에는 내외동 대동아파트, 한국1차, 현대, 건영 등에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경로잔치' 행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좀 더 확대 강화해서 더 많은 이웃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
또 "'서김해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으로 하여금 장유 굴암산, 내외동 거리 정화, 임호산·경운산 등 2달에 한 번씩 자원봉사 행사하는 것을 올해부터 더 늘리고 급식소 설거지 봉사 등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 올해도 장학금 지원 하나요?
"당연하죠, 대학생 장학금 3명에게 300만원 지급 예정이고 나눔장학회 불우이웃 자녀 장학금 전달도 예정돼 있다. 그리고 지난해와 같이 장학생을 선발해 3000만 원을 지급할 것도 이미 준비해 놨다."
- 기타 물품 기부 운동 계획도 있나요?
"올해는 내외동 전역 통장단 협약으로 인한 매달 쌀 20kg 2포대를 지속적으로 지급할 것이고 내외동 동사무소를 통한 불우이웃을 선발하여 돈으로 환산하자면 1000만원 가량 기탁할 것이다. 게다가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쌀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지역주민을 위한 높은 수준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계획이다. 그래야 제가 바라는 '영원한 조합원들의 금고, 직원금고'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최종 목표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