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다문화가족 합창으로 하나 되다
노랫소리 바다건너 모국으로 울려 퍼져
2015-09-04 공귀순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회장 남흥수),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회장 박순기)와 함께 지난 2일 오후 2층 대회의실에서 농촌 결혼이민여성과 고향∙농가주부 회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다문화 가족 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30만 명에 이르는 결혼이민자가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낯선 나라, 낯선 문화 속에 터를 잡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사회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와 조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 사회도 더욱 더 빛이 난다“고 했다.
이번대 회에는 10개팀 75명이 참가했으며, 오늘의 최종 우승은 네팔에서 온 라마스리저나 외 15명이 '아름다운 세상(유리상자)', '함양 트위스트(월영)'을 열정적으로 노래한 함양농협의 "하늘가애 아낙들"팀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경남농협은 이 밖에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한국의 맛! 멋! 혼! 을 찾아서’와 7월 초에는 ‘다문화가족 우리말 도전! 골든 벨’을 이미 개최하였으며 오는 10월에는 11가족 40명을 대상으로 농촌정착지원과정(구 서울나들이)을 2박 3일 동안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