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섯 번째 운행에 나섰다.
희망일자리버스는 지난 21일 오후 일반인 구직자 40여명과 함께 진례면에 위치한 항공기부품 제조기업인 ‘송월㈜ 송월테크놀로지’를 방문해 투어와 면접을 진행해 11명이 현장 채용됐으며, 4명의 추가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시는 기업체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시의 일자리 정책 안내, 취업상담사의 면접 요령 설명 등으로 구직자를 지원했다.
이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은 “구인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수한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첫 운행을 개시한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는 지난달까지 9개사가 참여해 39명이 현장 채용됐다.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대학생,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월별 테마를 정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참여 기업에는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 등 일자리지원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를 주며 구직자는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매월 말일까지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055-330-3426~7), 김해시 기업혁신과(055-330-3184)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김해시는 고용 창출이 우수한 기업을 매년 14개사씩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고 자체 개발한 기업 연간 채용관리 프로그램인 ‘Good-Job 시스템’ 운영과 기업 부담금 25%를 시에서 지원하는 ‘대학학기제 현장실습 활성화’ 사업 등 시 자체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