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장인 할머니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전한다.
7월 9일 (재)김해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가족 인형극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를 무대에 올린다.
극의 주인공은 평생 옷을 짓고 살아온 한복가게 할머니다. 가게 세를 내지 못해 조수인 고양이, 쥐들과 함께 걱정하고 있던 중, 큰 상금이 걸린 한복 경연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할머니와 조수들은 대회에서 우승해 한복가게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할머니의 평생소원이자 소중한 추억이 담긴 혼례복을 만들어 대회에 도전하기로 한다.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는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소재로 하는 인형극이다. 재단부터 가위질, 바느질, 다림질까지 한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고, 배냇저고리, 돌복, 혼례복, 상복 등 인생이 담긴 한복의 특성을 잘 드러냄으로써 한복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한복의 이미지나 옷 속 문양을 그림자극과 영상으로 표현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더불어 할머니의 조수로 등장하는 고양이와 쥐 인형의 섬세한 연기, 할머니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온 가족의 감성을 자극하고, 한국적인 가락을 담은 노래에서는 정겨운 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의 티켓 금액은 전석 2만원이며 김해시민은 50% 할인 가능하다.
예매는 5월 18일 오후 2시부터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www.wgc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344-1800)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정기적 방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